승의 날 유래, 세종대왕 나신 날(탄신일), 드디어 국가기념일로 지정! 첫 공식 기념행사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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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5일, 역사적인 날이 돌아왔습니다.

조선의 성군이자 한글을 창제한 위대한 군주, 세종대왕의 탄신일이 처음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첫 공식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열립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울 광화문광장과 경복궁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각종 전시, 공연, 체험 행사가 함께 열려 국민들이 세종대왕의 업적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음의 네 가지 소주제로 나누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스승의 날과 같은 날? 유래와 의미

5월 15일이 특별한 이유는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스승의 날’이기도 합니다.

■ 스승의 날, 세종대왕과의 깊은 인연

스승의 날은 1963년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이 병중에 계시던 은사님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한 행사로, 당시에는 5월 26일이었습니다. 이후 1965년 세종대왕의 탄신일과 맞춰 5월 15일로 날짜를 변경,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세종대왕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가장 위대한 ‘스승’으로 평가받기 때문입니다.

백성을 가르치기 위해 직접 글자를 만들고, 과학과 농업, 음악, 언어 등 다방면에서 지식의 토대를 닦은 분이기에, 이 날을 스승의 날로 정한 것은 매우 상징적인 선택입니다.

따라서 5월 15일은 세종대왕의 날이자, 모든 스승님께 감사드리는 날이라는 이중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셈입니다.

세종대왕 나신 날, 국가기념일

왜 5월 15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을까?

■ 세종대왕의 탄신일, 이제는 국가가 함께 기념합니다

세종대왕은 조선 제4대 왕으로, 한글 창제를 비롯해 과학, 음악, 농업 등 다방면의 혁신을 이끈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군주 중 한 명입니다. 그의 업적은 단순히 왕의 수준을 넘어 한 민족의 문화적 자주성과 창의성을 상징합니다.

2024년 5월, 대한민국 정부는 이 같은 세종대왕의 위대한 정신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5월 15일을 공식적인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였습니다. 이는 그가 탄생한 해인 1397년 음력 4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짜입니다.

국립한글박물관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9, 관람안내, 전시·체험, 교육·문화행사, 학술·연구, 소장자료, 소식, 소개

www.hangeul.go.kr

그동안 한글날(10월 9일)은 기념되어 왔지만, 정작 세종대왕 본인의 생일은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적 관심과 문화 자긍심을 높이고, 특히 청소년 세대에게 세종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종대왕 나신 날을 국가가 직접 기념하는 첫걸음을 뗀 것입니다.